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한국 농식품 온라인 역직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우리나라 농식품의 역직구 수출액 규모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통계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15년 3/4분기까지 580억원 규모의 농식품이 국내 온라인 몰을 통해 해외로 판매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2월 15일, 농식품 역직구가 가능한 국내 온라인 몰에 대한 소개와 회원가입․구매․결제․배송 절차 등을 담은 “한국 농식품 온라인 역직구 가이드북”을 발간, 총 8만부를 해외 소비자(중화권․일본․동남아․영어권)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온라인몰에서는 역직구를 겨냥한 온라인 사이트를 재정비했다. G마켓은 영문, 중문 서비스와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J오쇼핑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사이트인 텐마오 국제관, 동방CJ 온라인몰에 각각‘CJ몰 중문관’ 개설했다. 현대H몰은 ‘글로벌관’을 개설하고, 결제 화면에서 관세를 미리 내는‘관세 선납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국민카드와 유니온페이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쇼핑몰 여의주를 개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몰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한국 드라마에 나온 라면․즉석밥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간편식품의 중국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선식품․건강식품 등의 구매문의도 많아 다양한 농식품의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