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21.0℃
  • 연무서울 15.0℃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6.2℃
  • 박무울산 13.7℃
  • 맑음광주 15.4℃
  • 박무부산 15.1℃
  • 맑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5.5℃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12.6℃
  • 맑음금산 11.7℃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1.7℃
  • 구름조금거제 12.4℃
기상청 제공

테슬라 휘청하자… 현대차·기아, 전기차 내수 점유율 80%

상반기 국내 전기차 6만8000여대 판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주춤하는 동안 현대자동차·기아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EV6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기아는 신형 니로EV 판매가 본격 개시됐고, 현대차도 새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양사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완전전기차만) 판매 실적은 6만8000여대로 , 이 중 80% 가량이 현대차·기아로 집계됐다. 양사의 작년 동기 점유율은 63% 선으로 1년 만에 16~17%포인트 확대된 셈이다.

현대차·기아 양사가 발표한 전기차 판매량은 5만4864대로 전년 동기보다 123.5% 급증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이 3만1672대로 전년 동기보다 1019%나 늘어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량(3만760대)을 역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1만5103대 팔려 전체 전기차 모델 중 판매 1위에 올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3종(GV60, GV70·G80 전동화 모델)도 6500대 이상 판매돼 고급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포터EV(1만40대)도 1만대 이상 팔렸다.

기아는 작년 하반기 선보인 EV6가 1만2158대 판매돼 호조를 보였다. 니로EV는 올 상반기 2683대로 전년보다 25.2% 감소했지만, 지난달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6월에만 1870대가 판매돼 부활을 알렸다. 이 외에 봉고EV는 8351대가 팔렸다.

수입차의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업체의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6294대로 전년 동기보다 136.1% 늘었다.

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764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5.4% 느는 데 그쳤고, 전동화 전 단계 격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7187대로 36.4% 감소했다.

이들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 친환경차(5만1121대) 대비 12.3%에 그친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인도 지연 등으로 올해 어려움을 겪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며 테슬라는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6746대가 등록돼 전년보다 42.0%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 4월엔 고작 1대가 등록되는 데 그쳤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국내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현대차는 최근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아이오닉 6를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니로EV의 판매가 본격 개시한 만큼 하반기 신차 효과가 예상되며, 르노코리아는 주력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 BYD(비야디)의 내년 국내 시장 진출 가능성이 나오고 있고, 수입차업체들도 신형 전기차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획특집

더보기
[신년사]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이 31일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관심을 갖고 물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물류서비스 개발에 진력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주문했다.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물류기업들이 물류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협회는 내년 새로운 물류기술과 서비스를 우리 물류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 화주·물류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최적의 물류경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박 회장은 “해외 유수의 화주기업들을 초청해 우리 물류기업들과의 매칭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류전시회인 ‘2016 KOREA MAT’를 확대, 개편하고 새로운 물류서비스가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 회장은 “국내경기 회복지연과 수출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는 우리 물류기업의 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화주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 인하를 요구할 경우 이에 따른 물류기업의 고통은 가중될 것”이라고 2016년 물류시장을 전망했으며,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른 산업간 융복합은 전통적인

기업물류

더보기
CJ대한통운, 로봇 ‘스팟’ 활용 택배배송 실증…미래형 물류 서비스 구축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택배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로봇 도입을 테스트한다. 분류∙피킹 등 물류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뿐 아니라 최종 배송 단계까지 물류 전(全) 단계에 걸쳐 첨단 기술을 적극 접목해 미래 물류기술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기아, 현대건설, 로봇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택배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상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증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스팟과 택배 상품을 상차해 배송지로 이동한 뒤, 스팟과 택배 상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택배를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완료 후 스팟은 차량으로 복귀해 남은 택배를 실은 후 추가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실증 사업을 위해 필요한 택배차량과 물량 등 제반 환경을 제공했으며, 실제 택배상품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해

정책/IT

더보기

교통/관광

더보기

해상/항공

더보기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