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해 국내 항만으로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선장 등에게 선원 무단이탈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벌금을 부과했으나,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문제 선박에 대한 제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한 구체적인 출입 제한 기준과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시행령 개정 후 별도 고시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행령 개정 이전에도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대책내용이 미흡할 경우 입항을 불허하는 방안 마련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봄철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맞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2톤 이상의 어선 약 600척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간 전국 시·도에서 국민안전처,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루어진다. 해양수산부는 각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주요 점검내용은 통신기기ㆍ기관ㆍ전기ㆍ소방설비 작동상태와 구명부환ㆍ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및 안전매뉴얼 숙지여부 등 안전과 밀접한 부분을 대상으로 한다.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사항은 어선주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하여 안전조업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어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의 생활화가 필요하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어선사고가 대폭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항공 전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22일 롯데호텔(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2016년 NCSI 시상식’에서 ‘국내항공부문’과 ‘국제항공부문’에서 2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조사로, 최근 1년새 같은 항공사를 이용해 편도 기준 4회 이상 탑승한,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조사에서 기내서비스를 비롯해, ‘퍼스트 스위트’ 석을 장착한 A380항공기 추가 도입 및 주요 노선 배치,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정규 회원사로서 폭넓은 항공 네트워크와 다양한 회원 혜택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천 사장은 “이번 수상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고객들이 직접 주신 상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실현의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이 보다 쉽고 간편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의 이벤트를 시행한다.티웨이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를 위해 지난달부터 카카오페이 서비스(kakaoPay)를 운영, 3월 23일부터 2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국민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항공권 1만원, 기내식 5천원, 좌석지정 5천원을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쿠폰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티웨이항공의 모든 국제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호찌민 노선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가 포함)은 8만80000원부터로 여행기간은 3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와 공동으로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만건설현장 체험행사를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공공인프라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진로 선택에서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특히 올해 행사에서 대학생들은 항만건설의 시작단계인 준설에서부터 투기․매립․연약지반처리․부두건설을 거쳐 마지막 단계인 터미널 운영까지 전반적인 항만건설․운영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강의실에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매립․연약지반처리에 적용되는 특수공법의 시공과정을 직접 체험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남지역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5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3월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임종일 계획조사과장은 “어려운 취업여건 속에서 대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항만건설 현장의 특수공법 시공과정을 경험해 특별한 실무 경험을 쌓아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3월 22일부터 무안국제공항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우수국제공항을 잇는 정기성 전세기가 첫 운항에 들어간다.두 지역을 잇는 정기성 전세기는 항공사별 최대 4개월로 운항이 한정돼 동방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교차로 2개월씩 총 8개월을 운항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하고, 매년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3년부터 중국 정기성 전세기를 본격 유치해왔다. 2013년에는 중국 텐진과 선양에서 전세기가 취항해 140회에 2만 여 명이, 2014년에는 정저우, 항저우, 청두 등 신규 노선을 포함해 7개 노선, 176편이 운항해 2만 6천 명이, 지난해에는 난창, 충칭, 우한, 난징 등 14개 노선, 230편이 운항돼 3만 2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올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정기성 전세기는 현재 취항 중인 닝보, 린이와 타이위안을 비롯해 난창, 어얼두어스, 우한, 허페이, 충칭 등 11개 노선이 확정됐으며, 추가로 청두, 스좌장 등 9개 노선 운항을 협의 하고 있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내륙에 위치한 산시성 관광객에게 바다로 둘러싸인 전남의 관광자원은 매력적일 것”이라
인천항 골든하버 사업부지에 대한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인천항만공사가 투자유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개발에 대한 해외자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일부터 3박 4일간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현지 마케팅을 실시한다.골든하버는 인천항만공사가 시행 중인 인천항 新 국제여객터미널 및 복합지원용지 조성사업의 브랜드 명칭으로,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ㆍ8공구 북서측 해안에 크루즈와 카페리 터미널을 포함해 약 43만㎡의 상업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미국 금리인상과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투자 여건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골든하버를 세계적 수준의 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마케팅에서 워터프론트 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가진 홍콩과 싱가포르 기업들을 타깃으로 정해 일대일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골든하버 사업을 통해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에 더해 세계에서 제일 큰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미항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국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0월 한
평택항을 통한 베트남 교역이 크게 확대되고,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현지에서 한․베트남FTA 시대 평택항 교역 증대를 위한 포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포트마케팅은 지난해 4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실시한 세일즈 후속 일환으로, 당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현지 유관기관 및 선사, 화주와 양국 간 수출입 화물 신속 처리 및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항로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운영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세일즈를 마련했다.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마케팅 첫날인 15일 베트남교통국, 베트남항만청 및 베트남물류협회를 방문해 평택항 신규 컨테이너 항로의 정책적 지원과 교역 증대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신규 항로라인을 통해 한․베트남 간 교역증대 기여는 물론 양항의 물동량 처리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양국 간 FTA 시대를 맞아 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국제항해여객선 승객 등 보안검색 대상을 명확히 하고 항만보안 업무 위탁업체 지정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다.이번 법률 개정은 외국적 국제항해여객선 승선자 보안검색 관련 규정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하고, 항만보안의 품질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국제항해여객선에 승선하는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의 국제항해여객선에 승선하는 승객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일부 오해가 있었다. 이에 대한민국 국적은 물론 외국적 국제항해선박에 승선하는 승객도 보안검색 대상이 되는 것으로 명확히 관련 조문을 정비했다.또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일정규모 이상의 경비업체에 대해서만 항만보안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 항만보안에 참여하는 업체의 수준을 높이도록 했다.해양수산부는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금년 중 법률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교역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한다.인천항만공사는 3월 17일 한-중 FTA 워킹그룹의 논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커머스(e-Commerce) 워킹그룹’을 구성했다.지난해 운영했던 제1차 한-중 FTA 워킹그룹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분석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구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e-커머스 워킹그룹은 실질적인 물량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전자상거래 및 해외 직구ㆍ역직구 증가 추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선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참여업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CHINIAO)의 한국파트너 ㈜아이씨비(ICB), 직구ㆍ역직구 물류전문기업 아이익스프레스(iExpress), 뷰티ㆍ패션 분야의 대 중국 e-Commerce 업체 비투링크(B2LiNK),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업체 ㈜크레이드 인터내셔널(KRADE INTERNATIONAL) 등이다. 이와 관련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