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과 ‘철도관제센터(RTCC)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총괄관리(PMC)’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두 건의 몽골 철도현대화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보고회에는 코레일을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사와 최진원 주몽골 대사, 국토부, 해외건설협회, KOICA와 몽골 도로교통부, 몽골 철도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지난 3년간 분석·연구한 △주요 광물자원 매장 지역 연결 철도망 개발 전략 △미래 철도 네트워크를 위한 운영 전략 △철도 수요 분석 및 기존선 개량 계획 등 몽골 철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관제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관제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지원 △철도교통관제센터 건축 지원 등 철도관제 운영계획을 제안하고, ’26년도 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코레일은 울란바토르 동서를 연결하는 전철 건설사업의 PMC 용역 입찰에 참여하며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중견선사인 KSS해운, SK해운이 발행한 녹색채권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통해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위기대응펀드란 지난해 6월 해진공과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저시황기 진입 및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출범시킨 펀드다. ‘구조조정지원 펀드’와 ‘ESG 지원 펀드’로 구성된 동 펀드는 최대 1조원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ESG 지원 펀드를 활용한 녹색채권 인수 사업은 채권 발행금리를 시장 유통금리보다 할인해 해운사들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비용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KSS해운과 SK해운이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총 500억원 규모이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선박 건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GBP)과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K-택소노미)에 따른 발행 및 관리 기준을 적용했다.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채권 발행이라는 점에서 ESG 역량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해진공 관계자는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녹색채권 인수를 비롯한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및 국적선사의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이용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LX판토스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KSA와 ‘자원물류 JV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SA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LX판토스 이용호 대표, 아시아지역담당 이종찬 이사와 KSA 까르띠까 하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SA는 매년 약 8천만 톤의 석탄, 니켈 등을 실어나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원 운송전문 벌크선사다. LX판토스와 KS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석탄 등 자원물류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JV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 JV는 우선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생산되는 석탄 물량 운송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 바지선 3대를 도입하고 추후 선박 및 환적 설비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또 JV를 통해 석탄 뿐 아니라 니켈∙리튬 등 다양한 광물을 대상으로 자원물류사업을 확장하고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하고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일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과 코발트 공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29일(수) 발간한 ‘스타트업의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수출 통계’를 발표했다. 스타트업 수출 통계는 전체 벤처확인기업 및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 실적을 연도별·국가별·업종별로 집계하여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수출의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년간(’17~‘23) 한국의 총수출액은 연평균 1.6% 증가한 반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은 연평균 43.8%의 고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7억 달러에 불과하던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액이 지난해 24.2억 달러를 기록하며 약 9배 증가한 것이다. 한국 전체 수출액에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벤처기업 수출 비중은 2017년 2.1%에서 2023년 3.3%로 증가했으며, 스타트업 수출 비중도 2017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기계류(30.1%), 화학공업제품(25.5%),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9일(수)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호 호혜적 관계 발전을 위한 포괄적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2000년 이후 세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발전을 해왔으며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3.8%, 4.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역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본재 수출(50.8%)과 1차 산품 수입(54.7%)의 상호 보완적 구조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은 선박 및 부품(44.2%), 석유제품(18.0%)이며, 수입품은 화석연료(석탄 21.6%, 천연가스 12.6%)와 기호식품(3.5%)이 주를 이룬다. 보고서는 한-아프리카의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으로 ‘K-A.F.R.I.CA*’를 제시하며, ▲농업(Agriculture), ▲도시 인프라(Facility), ▲광물·에너지(Resource), ▲디지털 기술(ICT) 분야에서의 상호협력(Cooperative Allies)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프리카 일부
조현민 ㈜한진 사장이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성래은)가 개최하는 '글로벌패션포럼' 강연자로 나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는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패션포럼에서 조현민 사장은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진의 물류 서비스 ‘숲(SWOOP)’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패션포럼’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K-패션의 미래를 미리 예측하고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K패션 격변기 활로는 글로벌!’이라는 주제로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두 번째 세션의 강연자로 등장한 조현민 사장은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K패션이 주목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라며 “한진은 이러한 흐름을 읽고 2년 전부터 K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물류뿐 아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녀 차별 없는 고용 및 인력개발, 일·가정 양립 지원, 모성보호 확대, 고용평등한 조직문화 등 공적이 우수한 기업과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BPA는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BPA는 배우자 난임치료휴가(유급)를 부여하는 등의 법정 모성보호제도와 일ㆍ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뛰어넘는 수준의 자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을 상회(남성 육휴자 비율 52.6%)하는 등 남녀 평등한 고용환경과 조직문화가 실질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역대 최고 여성 최고직급자 비율(30%’23.), 여성 부서장 비율(26.1%’23.)을 달성해 여성 대표성과 영향력을 높였다. 5년 동안 조직 내 여성비율은 5%p(29.1’18.→34.1%’23.) 상승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는 여성과 남성의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기업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에 방문해 개장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조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3억2백만 달러를 달성해 2022년 2억2천7백만 달러 대비 32.7% 성장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수출입액 실적도 지난해 동기 대비 43.7% 증가한 8천만 달러를 달성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IPA는 지속적인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 유지를 위해, 직접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찾아 물류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임직원과 이커머스 물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첫 입주기업이며, 총 1천 33억 원(실시계획 기준)을 투자해 건립한 전자상거래 GDC센터를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음반, 굿즈, 패션 등 K-컬쳐 화물의 전자상거래 수출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연 3만 772TEU의 화물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원활한 통관환경 조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30일 대한성공회 인천내동교회(인천광역시 중구 개항로 45번길 21-32) 마당에서 열리는 지역주민 대상 지역행사 ‘우리끼리 동네잔치’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우리끼리 동네잔치’는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세대 간 통합 및 주민 간 소통강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로, 30일 17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및 업사이클 체험 부스, 놀이부스가 운영되고, 주부대학 주민들의 시화전과 지체장애인 어르신들의 미술전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아동·청소년 포함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팀들의 무대공연과 참석자 대상 현장 장기자랑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화상영 및 경품 추첨 행사도 제공된다. IPA는 지역복지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주민참여 행사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 3백만 원을 후원했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한국무역협회(KITA) 윤진식 회장이 미국 대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미국 정·재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 의원 보좌관들과 만나 한미 간 주요 경제·안보 현안 관련 미국 의회의 우호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윤진식 회장은 27일(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美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각 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안정적인 투자·사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상·하원 의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투자 기업에 부담을 주는 보호무역조치의 완화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한국인 전문인력 전용 비자 쿼터 신설 법안인 ‘한국 동반자 법안’ 대한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8명의 미국 하원의원 고위 보좌관 가운데에는 ‘한국 동반자 법안’을 대표 발의한 공화당 영 김(Young Kim) 하원의원,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민주당 지미 고메즈(Jimmy Gomez) 하원의원 및 그레이스 맹(Grace Meng) 하원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