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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책

하늘길, 원활하고 안전하게 지킨다

항공교통통제센터 시범운영…혼잡 정도 예측·조정해 안전·편의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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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없는 하늘도 비행기가 다니는 길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항공기가 많이 몰리게 되면 항공로가 혼잡해질 수 있고 이는 항공편 지연으로 이어진다. 오는 20일에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항공교통통제센터는 시스템을 통해 항공로의 혼잡도를 예측하고 조정하여 하늘길이 보다 원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항공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공교통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공항 및 항공로 혼잡 정도를 예측ㆍ조정하는 첨단 항공교통흐름관리시스템을 갖춘 항공교통통제센터를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앞서 오는 7월 2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항공교통흐름관리’는 공항이나 항공로상 교통량 집중, 기상 악화 및 시설운영 장애 등으로 인해 항공교통 처리능력이 떨어질 경우 이를 적기에 적정수준으로 조정하여 혼잡을 최소화하는 조치다.

그동안 항공교통관제사의 경험에 주로 의존해 오던 항공교통흐름관리를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교통량관리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교통혼잡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는 만큼 우선 국내선과 국제선 출발항공기를 대상으로 적용하고, 향후 국제선 도착항공기로 확대하기 위해 인접국(중국ㆍ일본)과 자료교환 등 연계방안을 협의 중이다.

항공교통흐름관리가 시행되면 항공기 이착륙 순서를 최적상태로 조정하여 승객들이 탑승 후 기내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필요한 지상 엔진가동과 공중체공에 따른 연료소비 및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상당한 경제적ㆍ환경적 이익도 예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정기편 운항 77만 편 중 약 12%에 해당하는 9만 2천 편이 30분 이상 지연되어 항공사와 승객 기회비용을 포함할 경우 약 4천억 원의 비용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항공협회 발간 ‘항공통계(국내통계)’ 2016년 지연율 분석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통제센터에 국방부(공군), 항공기상청과 24시간 합동근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악기상, 운항중 항공기 고장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안전조치 뿐만 아니라 국가 공역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항공기상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항공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삼기의 세상읽기] 절기경영, 물류기업이 앞장서야… [김삼기의 세상읽기] 절기경영, 물류기업이 앞장서야… 자연 극복에서 자연 순응으로,,,, 오래 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M그룹 주재원으로 근무할 때, 시차와 업무시간 차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 시차는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해결할 수 있었지만, 아침 9시에 업무를 시작하여 오후 6시에 업무를 마치는 현지 한국 기업의 시스템과는 달리 아침 7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에 일과를 마치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기업의 근무시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오후 3시가 넘으면 섭씨 40도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현지인들은 설명했다. 당시 우리 회사 직원이었던 Mr. Shoaib은 “한국이 자연(날씨)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배반하고 있다”며 나에게 뜨끔한 충고를 해줬다. 최근 항만공사와 물류기업들이 기상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하역과 운송 계획을 수립하여 효과적인 화물취급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피해가 예상되는 강한 비바람과 태풍 예보 시에는 야적화물을 덮는 시트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폐타이어나 원목으로 단단히 결박하여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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