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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기의 세상읽기] 포장된 목적이 사회를 질식시킨다.

 

우리 사회는 작게 보이는 요소들이 더 많은 영역의 질서나 정서를 질식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 작은 요소들은 좀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포장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소수의 생각에 의해 존재되어지는 사회현상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된 상황이 오래가면 갈수록 우리 사회는 더 혼탁해지고 목표를 잃어버린 일엽편주처럼 목적을 상실하게 되어 패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포장된 목적이 사회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항상 그 일의 목적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목적은 포장된 상태에서 숨겨져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목적은 긍정적이나 의도적으로 하는 행위는 부정적이지 아닐 수 없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최상의 서비스를 하면 제품이 잘 팔리고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 사업자가 돈을 버는 데만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의도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고 서비스는 목적을 위한 의도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원하는 사업자는 기업의 이윤과 함께 소비자를 위한 품질 및 서비스 제공에도 목적을 두고 있는 자다.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서 성공한 사업자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 대부분은 사업에 성공할 만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한 사업자들은 궁극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노하우를 의도적으로 적용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돈을 번 사업자만을 성공한 자로 보고 있는 현실이 위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목적을 포장하여 의도적인 선한 행위로 돈을 번 사업자가 구제받는 길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상속이 아닌 사회 환원일 것이다 

 

대인관계에서도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자신에게 뭔가 이익이 돌아오니까 상대방을 위해 배려하는 것은 그 배려가 의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적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아닌 상대방에게 잘해 주어 상대방이 기뻐하는 것이어야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잘해 주는 행위가 의도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할 때도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유익이나 자랑이 목적이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자신을 위한 선행이라면 그것은 목적이 아니고 의도된 행위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선행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 얻는 기쁨까지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유럽에서는 국회의원이나 장관의 인기가 없다고 한다. 정치인은 나라를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랏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지, 자신의 명예나 부를 위해서 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인식이 그들의 정서이기 때문이다. 이는 목적을 중시하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행위를 좋아하는 유럽인들의 정서가 낳은 사회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 유익을 주는 목적을 위한 의도적인 행위는 아름답지만, 의도적인 수단 자체가 목적이 되는 파렴치한 행위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회악으로 평가된다. 지금은 포장된 목적이 우리를 속이고 있지만,,,,

 

요즘 청문회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포장된 목적이 너무 쉽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창피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국회에서만이라도 포장된 목적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포장된 목적은 사회를 질식시키기 때문이다.

 

 

 


[김삼기의 세상읽기] 포장된 목적이 사회를 질식시킨다. 우리 사회는 작게 보이는 요소들이 더 많은 영역의 질서나 정서를 질식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 작은 요소들은 좀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포장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소수의 생각에 의해 존재되어지는 사회현상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된 상황이 오래가면 갈수록 우리 사회는 더 혼탁해지고 목표를 잃어버린 일엽편주처럼 목적을 상실하게 되어 패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포장된 목적이 사회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항상 그 일의 목적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목적은 포장된 상태에서 숨겨져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목적은 긍정적이나 의도적으로 하는 행위는 부정적이지 아닐 수 없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최상의 서비스를 하면 제품이 잘 팔리고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 사업자가 돈을 버는 데만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의도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고 서비스는 목적을 위한 의도된 수단

무형과 유형, 그 공존의 숲을‘거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하는 제37회「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전시관 ‘결’과 ‘올’에서 열린다. ‘거닐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무형의 기술로 빚어낸 유형의 전승공예품들 사이를 거닐며 우리 전통공예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장인이 남긴 전통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하여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총 80명의 작가가 우리 전통공예의 진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작품은 ▲ 독특한 형태로 다도의 품격을 담아낸 ‘낙죽옻칠잔탁’(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 ▲ 아름다운 색색의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채상가방’(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 100번 접은 한지에 50개의 부채살을 입혀 고급스러운 황칠로 우아함을 표현한 ‘50살 황칠 백접선’(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등으로 장인의 열정과 빼어난 기술이 오롯이 담긴 전통공예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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