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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 된다

○ 전시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 곤돌라, 투어버스 등 하늘길, 땅길 열려, 2018년 역사공원 조성으로 DMZ관광 핵심 부상 중


민통선 안에 위치한 옛 미군부지 캠프그리브스가 DMZ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DMZ관광이라고 하면 민통선 밖에 위치한 임진각평화누리를 중심으로 일부 관광객이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는데 그쳤으나, 캠프그리브스는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10여 년 간 고스란히 보전된 자연환경과 미군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차별화된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우선 경기도는 17일(수) 캠프그리브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문화예술 관계자, 대학생 등 참석한 가운데,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는 <DMZ, Camp Greaves – 기억과 기다림> 전시의 막을 열 계획이다. JSA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휴전협정 당시 국내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전시되며,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미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옛 미군 볼링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3D 그라피티쇼, 대형 스크린 2개의 영상보고, 판다전시 등을 내용으로 기존 형식을 탈피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내년이면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하늘길과 땅길이 모두 열릴 전망이다. 파주시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임진강을 하늘로 건너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땅길은 이미 열렸다.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기존 운영 중인 DMZ안보관광 버스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판매중인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수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 해 복잡한 출입절차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셈이다.


경기도는 기부대양여사업을 통해 내년 캠프그리브스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받아, 역사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캠프그리브스에서 운영중인 최북단 유스호스텔에 더해 병영·생태 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그리브스가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캠프그리브스는 지난 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했다. 지난 해 총 1만 7,000여 명이 방문, 2014년 5,711명보다 약 3배가 증가했으며, 이 중 1만 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지로, DMZ로부터 불과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실제 모델이었던 101공수 506연대가 실제 주둔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DMZ관광과는 다른 이국적 생태, DMZ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체험을 갖춘 곳이 캠프그리브스”라며 “하늘길과 땅길이 열리고, 계획대로 역사공원이 갖춰진다면 캠프그리브스는 DMZ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 문화전시 관람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팀(031-952-0466), 이메일(heeyun@gto.or.kr)로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ampGreaves.KOREA ,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 www.dmzcamp131.or.kr 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하다. 



덕수궁 선원전 권역,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대국민 개방(4.26.~8.31.)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덕수궁(서울 중구)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 포함)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선원전(璿源殿) 권역: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선대 왕의 어진 등을 모시는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임. 일제에 의해 1920년대 모두 철거(훼철)된 후,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미국공사관 부속건물 등이 건립되었음. * 아트펜스 :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일부(약 8,000㎡)로,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인데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국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하여 이번에 개방하게 된 것이다. 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뉘는데,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 활용한 휴게와 전망 등이 가능하도록 조성하였고, 선원전 발굴터는 발굴된 원형 화계 석축과 아트펜스, 잔디 공터 및 휴게장소 등으로 정비하였다. * 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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