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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 누비는 무인화물선 나온다…2030년까지 개발 목표

2030년까지 먼바다를 누비는 무인 화물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선박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 홀딩스는 선박설계회사, 해운사,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인 선박의 시대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


미래의 선박은 적외선 탐지기와 고해상도 카메라, 레인저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대량의 데이터를 육상의 중앙통제센터에 전송해 센터의 직원들이 선박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운항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롤스로이스 해양사업부의 오스마카르 레반데르 혁신담당 부사장은 자율운항 혹은 무인 선박이 도입되면 선원들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비용을 최대 22%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롤스로이스 측은 스마트형 선박들이 유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자사 해양사업부문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이 회사의 해양사업 부문 매출은 저유가에 따른 선박 수요가 감소한 탓에 2014년 16%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23%로 확대됐다.


미카엘 마키넨 해양사업담당 사장은 "유가가 회복되더라도 석유시추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는 전면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형 선박을 새로운 성장시장으로 보고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운항 선박 도입에는 법적인 장애물도 많다. 세계적 해운사인 머스크 라인의 팔레 라우르센 사장은 무인 선박의 도입을 검토하기에 앞서 안전과 보안을 포함한 다양한 과제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030년까지 원격으로 통제되는 무인 화물선, 2035년까지 자율운항 화물선을 선보이는 것이 컨소시엄의 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운항에 필요한 대량의 정보를 육상의 통제센터에 보낼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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