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철도서비스를 이용자 관점에서 평가· 개선하기 위해 작년 10월 구성된 ‘제1기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 활동을 결산하고, 이후 제2기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 구성을 통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6개월간 시민평가단은 역사·열차·연계시설 이용에 있어 안정성과 쾌적성에 대한 평가는 물론 이용안내 정보, 예발매 시스템, 관광열차 운영 방식 등 철도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통해 총 135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철도운영자는 운영여건과 소요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86건(64%)에 대한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민평가단은 국토부가 관리 중인 ‘철도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철도운영자 30대 실천과제 현장점검’에도 참여(‘15.12월)하여, 철도운영자의 서비스 개선노력을 직접 점검하는 기회도 가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이 발굴한 개선 과제 중에는 객차 통로에 보관하는 물건의 분실방지를 위한 보관대 ‘자물쇠 부착’, 스마트 폰을 활용한 ‘깨우미 서비스’ 제공 등 작은 관심으로도 개선효과가 큰 건의사항이 다수 있었다”고 밝히며, 제1기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철도서비스와 관련한 정책개선은 물론 세부적인 철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에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등 철도서비스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차기 6개월간 ‘제2기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제2기 시민평가단은 약 30명 수준으로 구성되어 ‘16.4~10월(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신규 공모 없이 제1기 시민평가단 위원일부와 1기 평가단 구성 시 공모했던 지원자 중에 선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