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6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공공분야 인권경영 문화 확산과 교류 협력을 위한 ‘공공기관 인권경영 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0여 개 공공기관 인권경영 분야 관리자와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성택 인권위 인권교육운영과장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이행을 위한 공공분야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고, ‘기업실사연구원’ 안동규 원장이 공공기관의 노동·산업안전·환경·정보 분야 인권 보호 실태 평가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코레일은 △인권센터 신설 △외부전문가·계열사·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인권소통협의회의 운영 △전직원 참여 캠페인·교육 시행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각 기관 담당자들과 인권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2019년 ‘인권헌장’을 선포한 코레일은 △인권경영지침 제정 △전국 23개소 고충상담실 운영 △고충처리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내부 직원과 계열사·협력사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두호 코레일 인권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공분야 특성에 맞는 경영 방안을 모색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교류로 인권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