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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7일 격리 면제… 여행·항공업계 이륙 준비 돌입

21일부터 백신 접종완료자만 해제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내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해 21일부터 입국시 격리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접종완료자도 다음달 1일부로 격리 해제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7일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에게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고,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7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었다.

이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력을 등록한 국내 등록예방접종완료자에 한해 면제된다. 이후 4월 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국내 미등록 해외예방접종완료자로 확대된다.

다만 해외유입 국가별 위험도와 국내 방역 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하는경우 접종 완료자라도 격리 대상이 된다. 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미얀마 등 4개국은 제외국가로 지정되며 접종자도 격리된다.

13일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각 여행사들은 본격적인 해외여행객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위생·안전에 방점을 둔 여행상품을 내놨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말 선보였던 마케팅 캠페인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활동도 재개하며 새로운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14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해외여행 타임세일’에서는 스페인·스위스·하와이·사이판, 다낭, 방콕 등 100% 출발이 보장되는 20여 개 상품을 출시했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기획여행상품 고객을 위한 코로나19 지원안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 하나투어는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 2회를 지원하고 귀국일을 변경해야 하는 항공권도 100%(세이브 등급 50%) 지원한다. 격리치료 연장 체류시 숙박은 박당 상품등급별로 최대 100~150달러 한도 내에서 각 국가별 의무격리 기간 동안 최대 14일까지 지원한다. 밀접접촉자는 의무격리 지역일 경우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행객들이 꿈꾸던 해외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여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랑풍선도 최근까지 하나투어를 이끌던 김진국 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터파크투어를 인수한 ‘야놀자’도 해외여행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항공업계도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한 여행 재개에 앞서 당국의 국제선 운항허가라는 과제가 남은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대체로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단계적으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는 면제됐지만 운항허가 획득 등 추가 절차로 인해 단기간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폐지된 국제 노선이 적잖아 노선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2년간 중단했던 하와이 노선 운항을 다음 달 재개하는 등 항공사들이 올해 국제선 사업을 다시 늘리려는 분위기”라며 “정부가 현실적으로 방역 지침을 조정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달 13일 이후 전세계에 내려졌던 특별여행주의보가 풀릴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날 “2033년 4월 중 백신접종률을 포함한 전세계 코로나19 동향, 국내 방역정책 변화, 우리 국민에 대한 타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통상적인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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