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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사,‘ 러시아 영공폐쇄’로 한국노선 중단-우회



러시아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30여개 나라 항공사를 대상으로 자국 영공을 폐쇄하고 나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자국 항공사의 EU 영공 진입을 금지시킨데 따른 대응이다. 유럽 항공사들이 인천을 오가는 비행편을 취소하거나 러시아를 우회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는 헬싱키~인천 노선 운항을 6일까지 전면 취소했다. 핀에어는 노선 취소를 연장할지 러시아를 거치지 않는 우회 노선을 마련할지 고민 중이다. 네덜란드의 KLM도 한국행 노선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뮌헨~인천 노선에 대해 러시아 영공를 지나지 않고 터키와 카자흐스탄을 거치는 우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프랑스도 파리~인천 노선에 대해 터키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우회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회 노선은 기존 러시아를 거쳐오는 노선 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린다.

한국은 현재 러시아 영공 통제 대상 국가가 아니다. 그러나 정부가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키로 한 만큼 러시아 측이 언제 영공을 폐쇄할지 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우회 항로를 준비하고 있다. 유력한 방안은 러시아 남쪽 국가를 거치는 길인데, 이 경우 운항 시간이 기존보다 2시간 30분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영공이 폐쇄되면 화물기 운항 차질도 불가피 하다. 유럽으로 가는 화물기 중 상당수는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 한 차례 착륙한 뒤 다시 이동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러시아로 가는 화물 물량의 70~80%가 러시아가 최종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다. 러시아행 화물은 물론 유럽행 수송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다.

한편 무역협회에 접수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기업 애로사항 138건 중 81건(58.7%)은 대금결제 문제였다. 이어 물류 문제 43건(31.2%), 정보부족 10건(7.3%) 등이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물류 도착지 변경 및 대금 결제 차질, 러시아 루블화 환율 상승에 따른 대금 지급 거절 등이 기업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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