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에서 자동차사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 발대식을 2월 24일 개최했다.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은 공단이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10년부터 7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로,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20명이 확대된 220명이 지역별로 배치되어 전국 850가정을 대상으로 월 3회 이상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정부관계자와 봉사단 및 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원봉사 전문가로부터 봉사활동 요령을 배우고,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봉사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자긍심을 높여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방문해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외출보조와 청소, 반찬만들기 등 가사지원은 물론 이들의 말벗이 되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희망봉사단 활동 외에도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 장학금 등의 경제적 지원 및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2만여명을 대상으로 3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