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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2000억달러 시대…국토 중심 충주, 물류 중심지 될까

충주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물류 허브 최적지
중부내륙선철도도 개통…전문가 '선제 대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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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하며 물류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구간이 개통해 하루 8대의 열차가 운행 중이다.


중부내륙선철도는 충주~문경 구간을 거쳐 2027년 남부내륙선철도와 연결되면 우리나라를 세로로 관통하는 주요 철도가 된다.

충주역은 충북선철도와 중부내륙선철도의 환승역으로 교통 중심지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충북선을 포함한 강호축 철도가 완성되면 열차를 타고 전라도 목포부터 강원도 강릉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충주는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이전부터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물류의 허브로 평가됐다.

요즘 물류는 입항지를 중심으로 하는 하역 개념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허브 개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주가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와 지리적 잇점을 적극 활용하면 전국 최고의 물류 중심지가 될 거란 예측도 나온다.

운송의 시발점이면서 대규모 보관시설과 수출포장, 기업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1년 연간 수출 6207억 달러, 수입 5933억 달러로 전년보다 수출은 26.2%, 수입은 31.6% 증가했다. 무역규모가 1조 2140억달러에 이르고 무역수지는 274억달러다.

무역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요소는 물류이다. 단순히 국제운송비가 오르면 기업 가격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충주는 이제라도 정부의 물류 기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물류 전문가의 조언이다. 수도권과 가까운 점도 강조해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가깝게는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의약품·의료기기 물류기지를 선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함박눈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어제 수도권에는 올 겨울 두 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님으로부터 “눈이 내리면 날씨가 포근하다.”는 속담을 자주 들었고, 실제 눈이 내리는 날에는 항상 따뜻해서 밖에 나가 뛰놀았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제는 할머님이 들려준 속담과 달리, 눈이 내리는 데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갔고, 그래서 그런지 길가에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어릴 적 할머님의 속담을 생각하고 있던 중, 같이 동행했던 친구가 “눈 온 다음날은 거지가 빨래를 한다.”는 속담이 있다며, 내일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친구는 구름 속의 수증기가 물로, 물이 얼음으로, 그리고 얼음이 눈으로 변하면서 응결할 때, 열을 내놓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까지 해줬다. 그러나 오늘의 날씨를 검색해보니, 오히려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여, 불현듯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눈에 관한 구전속담이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속담이 어느날 갑자기 어떤 학자가 만들어 낸 게 아니고, 예로부터 오랫동안 입으로 민간에 전해오는 격언과 잠언을 이르는 말로,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담고 있어 상당히 과학적이라고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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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