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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노조 쟁의권 확보…첫 파업 가능성에 물류대란 긴장

- 물류대란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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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항에서 화물 처리중인 HMM의 컨테이너선.


HMM 육상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전날 3차 조정회의에서 임금·단체협상에 대한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용자 측은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95%가 반대해 부결됐다. 노조는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를 요구 중이다. 
 
육상노조와 따로 협상하는 해상노조 또한 지난 18일 중노위 1차 조정 회의에서 입장차만 확인했다. 해상노조는 20일 2차 회의 이후 새 인상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육상노조와 마찬가지로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업계는 양 노조가 함께 공동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HMM 육상 직원은 2012년 이후 8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다. 해상직원 임금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6년간 동결됐다.
 
HMM 노조가 파업에 나서게 되면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수출 기업들이 선복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어서 국내 유일한 대형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파업에 나설 경우 수출 기업의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거꾸로 읽는 세계사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2008년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초판이 나왔을 때, 나는 세계사를 시대역순으로 정리한 책으로 알고, 책 뒤에서부터 읽어도 시대순으로 세계사를 읽을 수 있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사서 읽어보니, ‘거꾸로 읽는 세계사’에서 ‘거꾸로’는 시대 기준의 역순이 아니라 근대사의 중요한 사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사건 기준에서의 다른 방향성의 의미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시 나는 시대순으로 정리된 세계사보다 시대역순으로 정리된 세계사가 책으로 나오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대순의 세계사는 얼마 되지 않은 유적과 유물 그리고 해석하기도 어려운 고서 등을 통해 불확실한 사실을 엮어서 만든 고대사가 세계사의 기초가 되어, 중세사로 이어지고, 근대사와 현대사까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존재하는 모든 것이 확실한 사실이자 역사인 현대(사)가 세계사의 기초가 되어, 현대사를 기점으로 근대사, 중세사 그리고 고대사로 이어지는 세계사가 더 확실한 세계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순의 세계사는 시대(시간)가 그 기준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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