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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조아린 물류업체…쿠팡·CJ대한통운·롯데 "근무환경 개선"

직원 주식 보상·연속 근로 및 야간 근로 시간제한 등 약속
CJ대한통운 "분류인력 4400명 투입"…롯데 "안전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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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CJ대한통운, 롯데 등 물류업체들이 노동자 사망 사고와 같은 중대한 산업 재해 발생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근무 환경을 바꿔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와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부문 대표와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곳은 쿠팡이었다. 경북 칠곡물류센터 근무 후 숨진 고(故) 장덕준 씨와 관련한 언급이 이어졌다.

먼저 네이든 대표는 고 장 씨가 근무하던 7층의 업무 강도가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업무상질병판정서상 고인의 사인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과중한 업무로 인해 발생한 산재 사고라고 밝혀졌음에도 이를 반박한 모습이다.

장 씨가 산재 판결을 받기까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과, 회사 측이 제대로 된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질환과 관련한 산재의 경우 의료 전문가 소견이 필요해 전문가의 결정을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조사 결과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조치와 향후 개선 조치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 씨의 유족을 만났냐는 질문에는 “아직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계획을 갖고 있다”며 “반드시 찾아뵙고 사과하고 필요한 보상과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쿠팡의 산재 불인정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총 239건의 산업재해 신청이 있었다. 이 중 사측은 68건에 대해 산업재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 불인정 비율은 28.5%다. 전체 사업장 평균인 8.5%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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