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업계를 돕기 위해 올해 상반기 129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동량·여객 감소에 따른 업계의 경영난을 덜고 영세 항만근로자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항만시설 사용료·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한중 카페리 선사와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주업체,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사용료·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관련 업계에 총 181억원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거노인·결식아동 급식 지원과 복지시설 방역물품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항만업계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