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고령군수 곽용환)이 민간개발 투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2월 17일 성산면 일원에서 열렸다.
동고령산업단지는 2011년 고령군과 양원기업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추진된 중규모의 민간개발 산업단지로, 총 75만3000㎡(23만평)규모로 1073억원이 투입됐으며, 향후 기계·금속·자동차부품·물류유통 등의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7년 12월 말 완공되면 1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생산 활동을 하게 되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조 2천억원, 고용창출효과는 2280명 규모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구유치 효과는 1500여명이다. 기존 다산산업단지(50만평)와 연계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은 대구권 기계산업벨트와 경남 창원권 기계공작과 조선산업 등 기계부품산업벨트의 중간지점으로서 고령을 다산주물전용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뿌리산업 대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