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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 물류사와 합자사 설립…"중국 토종車 내륙 운송"

현대·기아차 의존율 낮추고 사업다각화 모색..."현지 물류사 통해 일감 확보"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내 현지 물류기업과 손잡고 합자회사를 설립, 중국 토종 자동차 브랜드의 완성차 내륙 운송사업에 활로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현지법인 매출 감소로 타격이 불가피했던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 완성차 운송시장에 더 깊숙이 진입,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완성차 전문 물류기업 렌허물류와 합자사 장쑤거렌물류유한공사 신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이징 글로비스와 렌허물류는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했다. 합자사 대표이사는 베이징 글로비스 소속 한국인이 맡고, 본사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장쑤성 옌청시에 둔다.

신설된 합자사 장쑤거렌물류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현지 내륙 운송시장에 한 발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글로비스가 중국에 진출한 건 지난 2002년이지만 대부분의 일감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합자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 토종 브랜드 완성차 내륙 운송에 본격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합자사 설립은 글로비스의 중국 내 사업의 현대·기아차 의존율을 낮춰 일감확보 측면에서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베이징현대와 동풍위에다기아의 실적이 급감하면서 올해 초 베이징현대 1공장에 이어 동풍위에다기아 1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 탓에 글로비스 역시 타격이 불가피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완성차 일감은 이번에 손 잡은 렌허물류를 통해 확보한다. 렌허물류는 2001년부터 중국 북동부를 중심으로 완성차 운송·보관·수출사업을 영위하는 자동차 전문 물류회사다. 중국 화베이·둥베이·화둥·화난지역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를 주요 화주로 보유하고 있다.

렌허물류는 지난해 약 195만대의 완성차를 내륙에서 운송했다. 매출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8억위안(한화 약 3000억원)이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합자사 설립과 동시에 렌허물류의 기존 고객인 '지리기차', '창청기차', '광저우기차' 등 이른바 중국 토종 메이커의 완성차 운송 물량을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자사 장쑤거렌물류는 기존 글로비스와 렌허물류가 각각 수행하던 완성차 운송을 통합, 생산된 완성차를 전용 트럭으로 고객에 운송하는 사업에 주력한다.

 

상하이(글로비스)-베이징(렌허물류)의 물량을 연계해 화송 화물을 확보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신규 화주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합자사 장쑤거렌물류는 완성차 운송 직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화물차를 투입하는 것은 물론, 물류비 경쟁력을 이용해 추가 화물 수주에도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안정화에 접어든 이후 완성차 운송사업 외에 조달 및 수출입 물류사업 수행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삼기의 세상읽기] 절기경영, 물류기업이 앞장서야… [김삼기의 세상읽기] 절기경영, 물류기업이 앞장서야… 자연 극복에서 자연 순응으로,,,, 오래 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M그룹 주재원으로 근무할 때, 시차와 업무시간 차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 시차는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해결할 수 있었지만, 아침 9시에 업무를 시작하여 오후 6시에 업무를 마치는 현지 한국 기업의 시스템과는 달리 아침 7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에 일과를 마치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기업의 근무시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오후 3시가 넘으면 섭씨 40도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현지인들은 설명했다. 당시 우리 회사 직원이었던 Mr. Shoaib은 “한국이 자연(날씨)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배반하고 있다”며 나에게 뜨끔한 충고를 해줬다. 최근 항만공사와 물류기업들이 기상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하역과 운송 계획을 수립하여 효과적인 화물취급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피해가 예상되는 강한 비바람과 태풍 예보 시에는 야적화물을 덮는 시트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폐타이어나 원목으로 단단히 결박하여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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