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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국내 첫 친환경 냉장·냉동 물류체계 구축”

SSG닷컴과 친환경 배송서비스 구축 위한 MOU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량을 이용한 친환경 배송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진다.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그동안 상온 배송 차량이 전기차로 운영된 적은 있었지만 냉장·냉동 물류 수송체계인 콜드체인 시스템에서 전기차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양사는 차량 도입이 가능한 내년부터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테스트한 후 물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사 협업에 따라 전기 트럭이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환경 저해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으로 물류·유통 시장을 아우르는 키워드가 ‘속도’에서 ‘착한소비’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물류 실천을 위해 앞장서왔다.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KOREA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고 친환경 물류 실천 우수기업으로 평가 받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5년 연속 동시 등재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물질은 피할 수 없지만 그마저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며 “자연친화적인 설비 구축에 힘써 친환경 물류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삼기의 세상읽기] 절기경영, 물류기업이 앞장서야… [김삼기의 세상읽기] 절기경영, 물류기업이 앞장서야… 자연 극복에서 자연 순응으로,,,, 오래 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M그룹 주재원으로 근무할 때, 시차와 업무시간 차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 시차는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해결할 수 있었지만, 아침 9시에 업무를 시작하여 오후 6시에 업무를 마치는 현지 한국 기업의 시스템과는 달리 아침 7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에 일과를 마치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기업의 근무시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오후 3시가 넘으면 섭씨 40도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현지인들은 설명했다. 당시 우리 회사 직원이었던 Mr. Shoaib은 “한국이 자연(날씨)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배반하고 있다”며 나에게 뜨끔한 충고를 해줬다. 최근 항만공사와 물류기업들이 기상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하역과 운송 계획을 수립하여 효과적인 화물취급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피해가 예상되는 강한 비바람과 태풍 예보 시에는 야적화물을 덮는 시트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폐타이어나 원목으로 단단히 결박하여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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