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욱 내실있게 진행하기 위해 10일 자체 점검반원과 운영사 시설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 분야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시설관리 담당 직원들이 현장 기반 실무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항만 분야 점검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항만시설물 점검 시 주안점과 유지관리의 전반적인 사항, 1·2종 시설물 점검보고서 작성법 등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설물 안전관리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BPA는 지난 3일부터 3주간 부산항 내 시설물 229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안전점검에서는 시설물의 상태를 판단하고, 시설물이 점검 당시의 사용요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외관 조사를 벌인다.
BPA는 안전한 부산항 실현을 위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항만법에 따라 매년 소관 시설 4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BPA 직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이 내실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